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술을 많이 마시고 술만 먹으면 기절하는 남자친구.. 어떻게 해야 할까요?

by 네트게임 2022. 8. 3.

술을 많이 마시고 술만 먹으면 기절하는 남자친구.. 어떻게 해야 할까요?
특히 술을 많이 마시는 남자의 입장에서(많이 마실 수 밖에 없음) 말을 많이 해주셨으면 합니다.. 남자친구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만난 지 거의 3년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꽤 오래 사귀었고, 둘 다 늙어서 빨리 결혼할 생각을 하고 있다.
직장에서 만나기도 하고, 사실 직업 특성상 같이 일을 자주 하고 여행도 자주 다니다 보니 회식도 많이 한다. 출장으로 지쳐서 한 잔, 큰 일이 있어서 한 잔, 출장 여행을 자주 다니다 보니 친해져서 사적인 일이 걱정될 때 한 잔.
그래서 그 그룹에 있을 때 자주 거기에 앉았고 좋아했어요. 함께 고민을 헤쳐나가기 좋은데, 우리 서로 사랑해요?? 같은 느낌이라 재미있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그런 곳이 있을 땐 어쨌든 같은 팀이었기 때문에 늘 함께여서 술자리가 많다는 사실이 정말 이해가 된다.
이 사람이 술을 마시면 정전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통화한 게 언제인지, 집에 어떻게 왔는지, 술값을 누가 냈는지, 차를 몇 대 갔는지, 자리가 다 찼는지조차 기억나지 않습니다.
물론 새벽 2~3시에 전화해서 술에 취한 기억은 없다.
난폭해지는게 아니라 오히려 애교가 많고 평소에 표현 못하는 사람을 좋아하고 많이 그리워하는데...
이렇게 뜨니 좋네요.
정말 걱정입니다.
다행히 귀환 본능이 있어서 집에 자주 오고, 지금까지 사고(사람을 치거나 다치는 등)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알코올성 치매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고, 앞으로 무알코올성 치매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저도 결혼을 생각하고 있어서 너무 걱정이 되고, 이 사람이 머지 않아 어떻게 될지 두렵기도 합니다. 나는 건강 불안인가? ㅠ

우리는 여러 번 이야기했습니다.
술을 좋아하고 마실 줄 아는 사람이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훨씬 낫습니다.
스스로 단련된 나로서
왜 그렇게만 마시면 떡이 되는 건지 이해가 안 가네요.
회사 관계로 인해 직장을 피할 수 없다면 조정을 해야 합니다.
왜 끊을 수 없는지, 통제할 수 없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정전이 계속 반복되면 이미 해마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걱정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처리하겠습니다
3일에 한 번은 항상 술자리가 있고, 술을 마시면 이틀에 한 번은 무조건이다. 기억이 안나요.
어제도 이거랑 싸웠는데 오늘 술먹고 또 전화옴..
어차피 내일 전화한 것도 기억나지 않는다.

이거 진짜 어떻게 풀어...??

남자친구를 사회생활에 방해가 되고 잔소리를 하는 여자친구로 생각하는 것도 괜찮으니 그냥 끊을 수만 있다면
아니, 술도 끊을 생각이 없다. 생각하시고 드시면 좋겠습니다.
이런 걱정을 하는 내가 불쌍하지 않니 나는 치매에 걸린 남편과 살고 싶지 않다
자리가 있으면 떠날 수 밖에....
그럼 잠시 밖에 나가시면 적당히 드시고... 부탁드립니다!

헤어지는게 답인가요?
오랜만에 뵙고 결혼도 생각하고 있는데 헤어질수가 없네요...
정말 화해할 방법이 없을까요?
남동생은 남자들이 모여서 술을 마시지 않고 술자리에서 수다를 떠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다.
포기하라고 하시네요...
계속 만나면 사임이 답일까?
하지만 어쨌든 난 그냥 상관없어.
건강 문제입니다.
지금은 특별한 것이 없는데 그냥 내버려둬도 될까요? ㅠ
진짜 속상해 죽겠다...TT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셨던 분들, 해결 방법이 있으신 분들, 그리고 남자친구 측 대표님의 의견이... 저는 상관없습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너무 속상한데 친구들한테 얘기해도 계속 남친 욕하는거같아서 더이상 말 못하겠어요.. 이렇게 인터넷에 남겨봅니다.
방법좀 알려주세요....


추천사이트

댓글